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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현장] 에이티즈, 7주년 재계약 앞두고 확 달라졌다…'청량 섹시' 월클 컴백(종합)

백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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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6-12 17:04


[SC현장] 에이티즈, 7주년 재계약 앞두고 확 달라졌다…'청량 섹시' …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에이티즈가 여름 컴백을 선언했다.

12일 오후 서울 마포구 호텔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에이티즈의 미니 12집 '골든 아워 : 파트3'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홍중은 "약 7개월 만에 미니 12집을 선보이게 됐다. 기대하고 고대하던 앨범이다. 오래전부터 열심히 준비해 온 만큼 기대에 부응할 수 있게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산은 "오랜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인사드리게 돼 반갑고 설렌다"고, 여상은 "오랜만의 여름곡이라 고민도 많이 하고 각자 노력을 많이 했다"고, 우영은 "이번 앨범을 통해 한층 성장한 모습 보여 드리려 했다. 에이티즈의 독보적인 매력을 담고자 했다. 진심을 알아주시면 좋겠다"고 밝혔다.


[SC현장] 에이티즈, 7주년 재계약 앞두고 확 달라졌다…'청량 섹시' …

[SC현장] 에이티즈, 7주년 재계약 앞두고 확 달라졌다…'청량 섹시' …
'골든아워 : 파트3'는 청춘이 감정을 마주하는 가장 본능적인 방식, 일탈과 유혹, 흔들림을 통해 감정의 실체에 다가가는 여정을 그린 앨범이다.

성화는 "미니 10집에서는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순간, 미니 11집에서는 우리의 마음을 다하는 순간을 담았다면 이번 앨범에서는 감정이란 키워드에 집중해서 이끌리는 순간을 표현했다"고, 산은 "우리가 생각하는 멋은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다. 대중성도 무시할 수 없는 포인트이지만 앞으로 남은 앨범이 훨씬 많은 만큼 좋은 모습 보여 드리겠다"고 말했다.

홍중은 "시리즈를 시작할 때마다 추구하는 메시지를 담기 위한 장르의 곡을 고민하고 있다. '골든아워' 시리즈의 '워크' '아이스 온 마이 티스' '레몬 드롭'까지. 기존 에이티즈의 강렬한 음악이 익숙한 분들은 스타일이 바뀌었다고 생각할 수 있다. 추구하는 멋이 바뀌었다기 보다는 '골든아워'를 통해 보여주고 싶은 메시지와 가장 잘 어울리는 곡이었다. 다음 시리즈에서는 어떤 음악을 할지 정의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SC현장] 에이티즈, 7주년 재계약 앞두고 확 달라졌다…'청량 섹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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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곡 '레몬 드롭'은 시원한 분위기의 R&B 힙합 곡이다. '레몬 드롭' 칵테일처럼 상큼하고 달콤한 고백을 담은 시즌송이다.

산은 "섹시 청량으로 돌아왔다"고, 홍중은 "더운 여름날을 에이티즈만의 설렘으로 가득 물들게 만들 노래"라고, 우영은 "중독성 강한 훅과 안무가 잘 준비된 것 같다"고 소개했다.


민기는 "전작 '아이스 온 마이 티스'에서는 묵직한 세련미를 담았다면 '레인 드롭'에는 청량 섹시를 담았다"고, 윤호는 "여름 시즌송 '웨이브'와는 조금 다른 느낌의 성숙미를 보여드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SC현장] 에이티즈, 7주년 재계약 앞두고 확 달라졌다…'청량 섹시' …

[SC현장] 에이티즈, 7주년 재계약 앞두고 확 달라졌다…'청량 섹시' …
2018년 데뷔한 에이티즈는 7년간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뤄냈다.

매 앨범마다 독창적인 콘셉트와 실험적인 음악, 숨 멎는 퍼포먼스로 글로벌 아티스트로 거듭났다.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정상을 차지했고, 스타디움 규모의 월드투어를 성공시켰다. 그리고 이제는 7년차로 갈림길에 섰다. 아이돌 그룹과 소속사의 전속계약이 끝나는 7년은 팀의 운명을 가르는 중요한 기로다.

홍중은 "7주년을 맞았다. 함께 해준 팬들과 멤버들에게 고맙다. 재계약은 에이티즈라는 그룹을 어떤 방식으로 보여드릴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다. 머지 않아 좋은 소식으로 답할 수 있도록 해보겠다"고 전했다.


[SC현장] 에이티즈, 7주년 재계약 앞두고 확 달라졌다…'청량 섹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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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티즈는 13일 오후 1시 '골든아워 : 파트3'를 발매하고 본격 활동에 돌입한다. 또 7월 5~6일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월드투어 '인 유어 판타지'의 포문을 연다. 이들은 애틀랜타 뉴욕 볼티모어 내슈빌 올랜도 시카고 타코마 산호세 로스앤젤레스 글렌데일 알링턴 멕시코시티 등에서 스타디움 투어를 진행한다.

홍중은 "8명의 에이티즈가 오래 나아갈 수 있도록 좋은 메시지, 설득력을 키우고 싶다. 에이티즈는 하나에 정착하지 않고 계속 다른 걸 시도하고 보여줄 용기가 있는 그룹이라는 반응을 얻고 싶다"고, 여상은 "성적에 대한 부담보다는 에이티니(에이티즈 공식 팬클럽)와 좋은 추억 쌓으며 우리가 가는 길을 건강하게 걷고 싶다"고 밝혔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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