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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배우 이민정이 남편 이병헌이 '백상 예술대상'의 수상을 기대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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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이민정은 "난 그날 '축하드립니다' 할 수 없었던 게 (병헌)오빠가 '나 왜 안 받았지?' 이래서 말을 못 했다"라고 털어놨다.
그러자 이민정은 "자기는 그 생각을 안 했는데 영화 평론가, 기자가 다들 '이병헌씨 이미 축하드려요' 이렇게 얘기하니까 '난가?' 이런 생각을 잠깐 했다더라"면서 "그래서 (신동엽에게)'축하드려요'도 못하고 눈치 봤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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