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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배우 이민정이 남편 이병헌이 '백상 예술대상'의 수상을 기대했었다고 전했다.
13일 방송된 KBS 2TV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에서는 이병헌 이민정 부부와 인연이 깊은 신동엽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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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이민정은 "난 그날 '축하드립니다' 할 수 없었던 게 (병헌)오빠가 '나 왜 안 받았지?' 이래서 말을 못 했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신동엽은 "끝나고 병헌이네 집에서 맥주 한 잔 하는데 병헌이가 농담으로 '난 축하 못 하겠다. 내가 받을 줄 알았는데'(라고 하더라)"라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자 이민정은 "자기는 그 생각을 안 했는데 영화 평론가, 기자가 다들 '이병헌씨 이미 축하드려요' 이렇게 얘기하니까 '난가?' 이런 생각을 잠깐 했다더라"면서 "그래서 (신동엽에게)'축하드려요'도 못하고 눈치 봤다"라고 전했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