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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개그우먼 김인석이 최근 개척교회 목사 부캐로 눈도장을 찍더니 고액의 스폰서 제의를 받았다.
이어 "최근 저희 VIP 고객분께서 귀하에게 호감을 가지신다고 하여 연락을 드리게 되었습니다. 간단히 말씀드리자만 4일 기준 파트너십을 요청드리고자 하는데 금액은 5천만원 정도를 예상하고 있습니다"라며 연락을 달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이에 김인석은 "아.. 이제 나에게도 VIP분이 저를 좋아하신다고요? 제대로 보고 오신거 맞죠?"라고 덧붙였다.
최근 김인석은 동료 개그맨 윤성호의 유튜브 채널 '뉴성호 bbakoo'에 개척교회 목사로 등장해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뉴진스님이 교회를 간 이유는?'이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윤성호는 스님 복장으로 등장, 김인석이 '세운 교회'를 방문하는 콘셉트로 진행됐다.
영상 속 김인석은 실제 목사처럼 "형제님"이라 부르며 윤성호를 맞이했고, "그 까불이던 애가 어떻게 목사가 됐냐"는 질문에 "지금은 하나님 품 안에서 까분다"며 개그맨 특유의 재치를 발휘했다.
문제는 김인석의 연기가 지나치게 리얼했다는 점. 자연스러운 말투와 분위기에 일부 시청자들은 그가 진짜 개척교회 목회자가 된 줄 착각했고, 몇몇 언론 매체도 오해한 채 관련 기사를 보도했다.
이에 김인석은 지난 11일, 자신의 SNS에 직접 입장을 밝히며 "콩트입니다 기자님ㅋㅋ 전 방송인입니다"라고 부캐임을 밝혔다.
한편 김인석은 KBS '개그콘서트', tvN '코미디빅리그' 등을 통해 활약해온 개그맨으로, 최근에는 방송 외에도 유튜브, 팟캐스트 등 다양한 콘텐츠에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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