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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이민우가 신화 활동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그는 "내가 뭔가 낡아진 느낌도 든다. 스스로는 '아직은 아닌데 좀 더 뛸 수 있는데' 생각이 들지만, 그런 부분에서 솔직히 자존감이 떨어진 면도 있다"며 "회사도 아직 계약한 상황은 아니다. 열심히 살았는데 몸뚱이만 남은 듯한 허전함, 공허함이 있다. 과거 정신과를 6개월 정도 다니며 약도 처방받은 적도 있다. 혼자 있는 시간이 많다 보니 혼자 있는 거에 갇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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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우가 일이 없는 현재 상황에서 느낀 스트레스와 팬들을 마주하면서도 힘들었던 복잡한 심경을 털어놓자, 부모님은 끝내 눈물을 훔쳤다. 이후 부모님은 아들을 따뜻하게 응원하며 용기를 북돋아 주었고, 이민우는 가족의 응원에 힘입어 다시 마음을 추스르며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겼다.
한편 '살림남'은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20분 KBS2에서 방송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