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가수 미나의 시누이이자 가수 류필립의 친누나인 수지 씨가 최근 불거진 몸무게 조작 의혹에 대해 직접 인증에 나섰다.
15일 수지 씨는 자신의 계정에 "현시각 난리난 수지의 몸무게 조작 의혹?"이라며 영상 하나를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는 "체중계 오픈 왜 안 하냐. 70kg처럼 안 보인다", "78kg 허벅지가 왜 저러냐", "뚱땡이는 진짜 뭘 해도 폼이 안 난다" 등 일부 누리꾼들의 도 넘은 악플이 담겨 있었다.
이에 수지 씨는 "6월 11일 몸무게를 인증하겠다. 제가 거짓말 할 이유가 있겠냐"며 직접 체중계에 올라 78.55kg을 공개했다. 수지 씨는 "몸무에게 대해서 엄청 스트레스를 받는다. 좋은 쪽으로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당부했다.
앞서 수지 씨는 지난 10일 체중이 150kg에서 70kg대에 진입했다고 밝혀 많은 응원을 받았다. 류필립은 "축하한다. 70kg대까지 갔다는 얘기가 있다"고 말했고, 수지 씨는 "70kg대까지 갔지만 다시 찔 거다. 오늘은 78kg인데 부담주지 말라"며 웃음을 보였다.
수지 씨는 과거 아버지의 가정폭력으로 부모님이 이혼한 뒤 아버지를 따라 미국으로 이민을 갔으나, 스트레스와 불규칙한 식습관으로 인해 체중이 150kg까지 늘어났다. 초고도 비만으로 젊은 나이임에도 심각한 당뇨와 고혈압을 앓았고, 이로 인해 가족과 갈등도 빚었다. 이에 미나는 시누이의 다이어트 코치를 자처하며 균형 잡힌 식단과 운동으로 건강한 감량을 돕고 있다. 수지 씨는 현재 건강한 모습으로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