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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전현무가 '프리 후배' 김대호를 견제했다.
그는 KBS에서 욕심 나는 프로그램이 있냐고 묻자 KBS의 대표 프로그램 중 하나인 '1박 2일'을 언급하며 "어차피 아나운서 퇴사하고 나서는 한동안 나를 갈아버릴 생각으로 나왔기 때문에 어디든 불러만 주시면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프리랜서 선배 전현무는 "되게 좋은 전략이다. 나도 프리하자마자 MBC에 가서 'MBC의 아들'이라고 하고 다녔더니 진짜 아들이 됐다. 그게 이루어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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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김대호는 "난 밖에 나가는 걸 더 선호하기는 한다. 그러나 다른 사람 인생을 가만히 들여다보는 것도 되게 좋아한다"고 말했고, 이를 들은 전현무는 "닥쳐"라며 흥분해 폭소케 했다.
한편 엄지인은 김대호가 프리랜서 선언 후 출연료가 100배 이상 늘었다는 말에 관심을 보였다. 김대호는 "아나운서 시절 생각하면 월급 정도 받는 건데 그걸 프로그램마다 받는다고 생각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김숙은 "엄지인도 프리랜서 출연료에 관심을 두는 거 같은데 프리랜서 고민하는 거냐"며 추궁했고, 전현무는 "여기에 붙어 있어라. 일 줄 때 붙어있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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