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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개그맨 이용식이 딸 이수민의 출산 고통을 지켜보며 끝오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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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민은 연인 원혁을 부모에게 소개하려 했지만, 이용식은 "그 자리에 앉으면 그냥 무너질 것 같다"며 쉽사리 받아들이지 못했다. 이수민은 "그냥 밥 한 끼 하자는 거다. 내가 어떤 남자랑 연애하고 있는지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설득했고, 결국 상견례가 성사됐다.
이용식은 예비 사위에게 "수민이한테 아픔 주지 말고, 싫어하는 일은 하지 마라. 둘이 가정을 잘 이루는 게 가장 중요하다"며 진심을 담은 조언을 건넸다.
이후 이용식은 딸의 결혼식 사진을 보며 "이 앨범 마지막엔 손주 사진이 들어가겠지"라며 '할아버지'가 될 날을 손꼽아 기다렸다. 그리고 마침내 첫 손녀를 품는 날이 찾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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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분만실에서 울음소리가 터져 나오자, 이용식은 "나왔다! 나왔어!"라고 외치며 두 손을 모아 눈물을 흘렸고, 그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16일 '조선의 사랑꾼' 방송에서는 마침내 첫 손주 '팔복이'의 탄생을 보게 된 '할아버지' 이용식이 '딸바보'로서의 마지막 한 페이지를 채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