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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개그맨 고(故) 김태호가 군산 방화 사건으로 세상을 떠난지 7년이 흘렀다.
당시 비보를 접한 코미디언 이용식은 "지금이라도 꿈이라고 말해주라. 아직 우린 줄 웃음이 많잖아. 선배로서 더 챙기지 못해 미안하다. 정말 미안해, 태호야"라는 글을 올렸다. 김미진도 "착하디착한 오빠가 왜. 기가 막혀서 말도 안 나오네. 재활용도 못할 쓰레기 같은 방화범 강력 처벌해 주세요"라며 애통해했고 권영찬도 "갑작스레 비보가 들려왔다. 참 열심히 살아온 형. 좋은 곳으로 부디 가시라"라며 고인을 애도했다.
한편 김태호는 1991년 KBS 개그맨 공채로 데뷔했으며 KBS1 '6시 내고향', '굿모닝 대한민국' 등에서 활약했다. 2014년 제23회 대한민국문화연예대상 MC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또 드라마 '쾌걸춘향', '서동요', '그대는 별' 등에서 감초 연기를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