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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이민호가 "모두가 반하는 원작 캐릭터, 내게 가장 큰 허들이었다"고 말했다.
원작에서 매료되지 않으면 비정상이라 느낄 정도로 훈남 캐릭터를 연기한 이민호는 "그러한 설정이 내게 가장 큰 허들이었다. 나는 멋있음을 주장하는 캐릭터를 기피하는 성향이다. 주로 결핍에서 출발해서 결핍을 이겨내 멋있어지는 캐릭터를 좋아하는데 내가 이번 작품에서 만난 작품은 시작부터 멋짐이었다. 기대를 만족시키지 못할 수 있지만 내가 할 수 있는 선에서 최대한 노력하려고 했다. 싱크로율은 10%정도 인 것 같다"고 겸손을 보였다.
'전지적 독자 시점'은 10년 이상 연재된 소설이 완결된 날 소설 속 세계가 현실이 되어 버리고, 유일한 독자가 소설의 주인공, 그리고 동료들과 함께 멸망한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한 고군분투를 다룬 작품이다. 안효섭, 이민호, 채수빈, 신승호, 나나, 지수 등이 출연했고 '더 테러 라이브' 'PMC: 더 벙커'의 김병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7월 23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