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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그룹 코요태 멤버 신지가 그동안 무대공포증으로 마음고생을 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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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는 "'아 몰라. 틀리면 어때'라는 마음을 갖기 시작했다. 그 계기가 좀 웃기게 들릴 수도 있다. (김)종민 오빠는 무대에서 그렇게 많이 틀려도 사람들이 좋아하더라. 하지만 내게 사람들이 기대하는 건 그게 아니기에, 나는 완벽해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 더 잘하려고 하다 보니 부담이 커지고 불안감이 생기고, 그 불안이 무대에서 나타났다. 손이 떨리고 목소리가 떨리고 식은땀이 났다. 그래서 '아 몰라. 좀 자빠지면 어때. 다시 일어나 보지 뭐'라고 생각하기 시작했고, 행사할 때 이렇게 생각하는 연습을 했다. '음이탈이 나면 어때. 죄송하다고 하면 되지'라고 마인드컨트롤을 하다 보니 어느 날부터 자신감이 생겼다"라며 무대 공포증을 어느 정도 극복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신지는 1998년 코요태 멤버로 데뷔했으며 '순정', '파란', '실연', '비몽' 등 수많은 히트으로 사랑받았다.
joyjoy9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