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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대니 보일 감독이 영화 '28년 후'에 총괄 프로듀서로 참여한 배우 킬리언 머피를 언급했다.
'28년 후'에는 '오펜하이머'로 제96회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킬리언 머피가 총괄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특히 그는 전작 '28일 후'에서 주연 짐 역을 맡아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 바 있다
대닐 보일 감독은 "킬리언 머피가 이번 영화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직접 등장하진 않지만 총괄 프로듀서로서 활약해 줬다"며 "'28년 후'는 내년에 개봉될 두 번째 영화, 세 번째 영화까지 총 3부작인데, 이걸 연결시키는 게 킬리언 머피다. 두 번째 연결점은 감염자들이다. 영화에 감염자들이 등장하는데, 기존과는 조금 다른 형태로 진화했다. 우리가 처음 봤던 감염자들은 폭력적이면서도 빨랐는데, '28년 후' 속 감염자들은 조금 다르다. 먼저 바닥을 기어 다니면서 벌레를 먹는 감염자가 있다. 소극적이지만 건들면 굉장히 위험하다. 또 기존의 감염자와 비슷하지만, 생존을 위해 먹는 방법을 체득한 감염자가 있다. 이들은 무리를 지어 다니면서 사냥을 하기 때문에 더 위험한 존재가 됐다. 그다음으로 알파라고 불리는 리더가 생겼는데, 마치 스테로이드를 맞은 것처럼 위협적인 존재다. 마지막 감염자는 관객 분들이 극장에서 확인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기대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