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엑소(EXO) 출신 가수이자 배우 타오(황쯔타오)가 자신이 론칭한 생리대 브랜드 '도마이웨이(DoMyWay)' 제품에 이물질이 발견됐다는 소비자 제보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
그는 이어 "우리 브랜드는 '투명성이 곧 품질'이라는 철학을 기반으로 출범했으며, 이제 막 시작한 브랜드에게도 성숙할 기회를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 논란은 한 소비자가 SNS를 통해 생리대에 검은 점이 묻어있다는 사진과 후기를 공유하면서 촉발됐다. 해당 게시물은 중국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됐고, 타오는 사태 초기부터 직접 대응에 나서며 책임감을 보였다.
타오는 지난해 중국에서 사용한 생리대를 재포장해 유통한 사건이 알려진 후 "역겹다. 여성들의 건강을 해치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 직접 만들겠다"라고 선언했다. 이후 2억 7500만 위안(한화 약 520억 원)을 투자해 제품 개발에 뛰어들었고, 최근 생리대 브랜드 'Domyway'를 출시했다. 타오는 생산 과정을 24시간 영상으로 공개하고 있다.
한편 타오는 2012년 엑소로 데뷔했고, 2015년 팀을 무단 이탈하고 중국으로 돌아갔다. 2020년 중국 갑부인 아버지가 세상을 떠난 후 약 30억 달러(약 4조1280억 원)를 상속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2월 열애 중이던 SM루키즈 출신 쉬이양과 결혼했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