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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포레스텔라 고우림이 아내 김연아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김연아와는 2018년 아이스쇼에서 처음 만났다는 고우림은 "그때 아내가 사인 CD를 받으러 대기실에 오면서 첫 만남이 시작됐다. 그때 새로운 기분을 느꼈지만 그 당시에는 '이 사람과 만나고 싶다' 이런 생각은 절대 할 수 없었기 때문에 (내가) 특별한 감정을 느낀 것만 알았다. 오늘 만나고는 만날 일이 없을 수 있겠다 싶어서 기대를 접고 끝났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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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결혼 3년 차라는 고우림은 "군 복무로 1년 6개월이 비었으니까 오히려 신혼이 길어진 것 같아서 개인적으로는 되게 좋은 것 같다"며 로맨틱한 면모를 드러냈다. 또한 애칭 질문에는 "아무래도 연하니까 이름으로 불리면 쑥스럽기도 하고 너무 동생처럼 느껴질까 봐 내 이름은 잘 안 부르고 '자기', '여보'라고 부른다. 나도 '자기'라고 부르다가 결혼하고는 '여보'라고 부른다"며 "연애하기 전에는 '누나'라고 불렀는데 연애 시작하고 나서부터는 부르면 안 될 것 같았다. '누나'라고 부르면 기분 나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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