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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재혼황후'가 디즈니+를 통해 공개된다.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조명가게', '지배종'부터 드라마 '중증외상센터',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킹덤' 시리즈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글로벌 흥행을 이끈 대세 배우 주지훈이 절대 권력을 가진 동대제국의 황제 소비에슈를 연기한다. 어린 시절부터 나비에와 함께 교육받으며 강력한 군주가 되었지만, 평생 후궁은 없다고 한 나비에와의 약속을 저버리고 충격적인 이혼을 요구한다. 주지훈은 소비에슈의 강렬한 카리스마는 물론 신민아, 이세영과 눈을 뗄 수 없는 케미를 예고해 호기심을 자아낸다.
드라마 '빅마우스', '로맨스는 별책부록', '당신이 잠든 사이에', 'W' 등 헤아릴 수 없는 매력으로 시청자에게 인생 작품부터 인생 캐릭터를 안겨 온 이종석이 비밀을 감추고 있는 서왕국의 왕자이자 제1 왕위 계승자 하인리로 분한다. 하인리는 모두의 시선을 한 몸에 받으며 무성한 소문을 몰고 다니는 신비로운 인물이다. 목적을 숨긴 채 접근했지만 점차 나비에에게 빠져드는 하인리의 예측 불가 로맨스가 전 세계 여성들의 심장을 두근거리게 만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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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무대에서 다져온 내공으로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누비고 있는 베테랑 배우 박호산은 도망 노예 출신인 라스타의 전 주인 로테슈로 분한다. 포악하고 무자비한 성격의 로테슈는 황제가 알면 안 되는 라스타의 비밀을 움켜쥔 인물로 적재적소에 등장해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연극, 뮤지컬, 드라마, 영화를 종횡무진하며 다채롭게 활약하는 배우 정영주는 알바니 역으로 '재혼 황후'에 합류한다. 남편이자 소비에슈의 숙부인 릴테앙 대공이 권력 찬탈을 시도하여 작위와 영지를 몰수당한 후, 가문의 권력을 되찾기 위해 라스타를 가문의 양녀로 들이며 숨겨둔 야망을 펼친다. 영화 '서울의 봄', 드라마 '가족계획', '운수 오진 날' 등 특유의 존재감으로 얼굴을 각인시켜 온 배우 남윤호는 소비에슈의 비서 랑트로 분했다. 소비에슈를 최측근에서 보필하는 랑트는 황후의 시녀장 엘리자와도 내밀한 소통을 이어간다.
5월 13일에 진행된 대본 리딩 현장에는 베테랑 배우들이 한자리에 모여 캐릭터와 작품을 향한 열정을 나누었다. 순식간에 캐릭터에 집중하며 촬영장을 방불케 하는 열의를 펼쳐 보인 배우들은 "워낙 사랑받는 원작이 있는 작품이다 보니 긴장되는 동시에 저 역시도 굉장히 기대하고 있다. 원작이 어떻게 구현될지, 실사화 될 아름다운 장면들을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다"(신민아), "강력한 원작의 세계관에 참여하게 돼서 기쁘고, 동시에 책임감도 느낀다. 신선한 도파민을 드릴 수 있을 것 같다"(주지훈), "'재혼 황후'가 실사화 된다고 했을 때 굉장히 기대가 많이 되었다. 정말 재미있고 새로운 작품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이종석), "라스타를 연기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 판타지적인 배경과 로맨스가 결합되어 있어 보시기에 재미있는 부분이 많을 것이다"(이세영)라는 소감을 남겨 작품에 대한 기대를 더했다.
또한 "'재혼 황후'에서 너무 좋은 배우들과 함께할 수 있어 누구보다 기대가 크다. 배우들과 함께 대본 리딩을 하니 작품의 분위기가 더 선명해져 좋은 시간이었다"(이봉련), "동화 나라의 초대를 받게 되어 기쁘기 이를 데 없다. 예쁜 이야기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많은 관심과 사랑, 따뜻한 시선 부탁드린다"(최대훈), "해보지 않은 장르로서 새로운 작품, 새로운 캐릭터가 될 것 같다. 든든한 제작진과 배우들과 함께 할 생각에 설렌다. 열심히 해보겠다"(박호산), "배우들이 만들어내는 앙상블이 아주 오밀조밀 촘촘해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정영주), "이런 멋진 작품에 훌륭한 배우들과 함께 출연할 수 있어 너무나 영광이고 설렌다. 열심히 또 재밌게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남윤호)는 남다른 포부로 작품에 대한 뜨거운 애정을 전했다.
'재혼 황후'의 연출은 '너의 목소리가 들려', '피노키오',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등 섬세한 감정 묘사와 유려한 연출력으로 인정받아 온 조수원 감독이 맡았다. 극본은 '경이로운 소문'으로 OCN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여지나, 현충열 작가가, 제작은 '중증외상센터', '정년이', '비질란테' 등 굵직한 IP 작품을 선보여온 스튜디오N이 맡아 신뢰를 높인다.
로맨스 판타지 장르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재혼 황후'는 2026년 오직 디즈니+에서 만날 수 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