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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그야말로 범접할 수 없다. Mnet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이하 '스우파3')에 출연 중인 한국팀 '범접(BUMSUP)'이 메가크루 미션으로 이름값을 증명했다.
국립무형유산원은 "전통과 현재의 멋진 어울림, 감탄이 절로. 국립 무형유산원도 이 감동적인 무대를 응원합니다. 무형 유산의 참신하고 힙한 모습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썼다.
국가유산청도 "국가유산급 퍼포먼스 올라왔다고 해서 찾아왔습니다"라고, 국가유산진흥원은 "범접할 수 없는 범접! 팀 코리아를 응원합니다"고 댓글을 남겼다.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은 "전통 공연은 저희 전문인데, 이 무대 감히 범접 못하겠습니다", 경기남부경찰은 "절도 현장인 줄 알고 출동했습니다. 춤선이 너무 절도 있어서요"라는 위트 있는 반응을 보였다. 이어 국민건강보험공단도 "이 무대에 건강보험 적용 안 되죠?"라고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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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레고코리아, 불닭TV, 교보생명, 스타필드 등 브랜드들이 각자의 아이덴티티를 녹인 이른바 '주접 댓글'로 유튜브 댓글창을 장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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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메가크루 미션은 허니제이가 총괄 디렉터를 맡아 '몽경(夢境)-꿈의 경계에서'라는 타이틀로, 한 소녀의 꿈속 여정을 통해 한국의 정서와 무의식을 풀어냈다.
특히 저승사자 콘셉트의 무대 연출, 상모돌리기·부채춤·사물놀이 등 전통 춤 요소, 배우 노윤서의 표정 연기까지 더해져 역대급 몰입감을 선사했다.
'스우파3' 메가크루 글로벌 평가 투표는 22일 오후 8시까지 진행된다. 좋아요 수에 100을 곱한 수치와 조회수를 합산해 순위가 결정되는 미션으로, 현재 범접의 메가크루 조회수 독주가 우승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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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