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배우 송재희가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 아내 지소연조차 몰랐던 아픔을 털어놓으며 진한 울림을 전했다.
하지만 젠더리빌 이벤트 도중 송재희는 조심스럽게 속내를 털어놨다. 첫째 임신 당시 쌍둥이를 품었지만 한 아이를 잃는 아픔을 겪었고, 그 기억 때문에 이번에도 쉽게 기뻐할 수 없었다는 것. 그는 "그때 심장이 멎는 줄 알았다. 너무 무서워서 또 반복될까봐 말도 못 하고 몰래 많이 울었다"고 밝혔다.
지소연과 양가 부모님은 처음 듣는 고백에 눈시울을 붉혔다. 결국 쌍둥이의 성별은 아들과 딸로 밝혀졌고 세 번째 아이의 탄생을 앞둔 두 사람은 눈물과 웃음이 교차한 순간을 맞이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