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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배우 이진욱이 차가운 카리스마를 장착한 변호사로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이진욱이 맡은 윤석훈은 율림로펌의 송무팀 팀장이자 파트너 변호사. 법정에서는 창의적인 논리와 도발적인 전략으로 상대를 압도하는 냉철한 승부사다. 사적인 말은 거의 하지 않으며 정시 출근·정시 퇴근의 철저한 루틴을 지닌 완벽주의자. 하지만 실력만큼은 인정받는 인물로 티저 영상에서도 "영미계에선 변호사 이름 뒤에 ESQ를 붙인다. 그렇게 불리고 싶으면 그에 걸맞게 행동하라"는 대사로 원칙과 냉정함을 동시에 보여준다.
그러나 "제 몫을 다한 사람에겐 마땅한 존중을 보낸다"는 말에서는 그 안에 숨겨진 인간적인 면모도 엿보인다. 차가움 속 따뜻함을 지닌 인물이라는 점에서 입체적인 캐릭터가 예고된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