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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가수 한영이 박군과의 귀촌 일상을 전했다.
"햇빛이 너무 세서 눈을 똑바로 못 뜨겠다"라면서 강렬한 햇빛이 가득한 여름날. 이 같은 날씨에도 박군은 더운 창고에서 바쁘게 움직였다. 창고 셀프 시공 중이라고. 강렬한 햇빛에 얼굴 전체를 마스크로 가린 채 땀을 뻘뻘 흘리면서도 셀프 시공에 집중하고 있는 박군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잠시도 쉴 틈 없는 귀촌 생활이었다. 이에 한영은 "시골에 오면 뷰 좋은데 자리 잡고 앉아서 커피나 마시고 브런치나 하는 건 줄 알았다"면서 "언젠간 그런 날도 오긴 올거다. 그죠?"라며 웃었다. 그러면서 열일 중인 박군을 향해 "영농후계자 신청을 해야 하나"라며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이어 한영은 맨 땅에 삽질 중인 박군의 모습과 함께 "5도 2촌 아니고 3도 4촌 쯤. 너무 맨땅이라 뭐부터 해야 할 지 모르겠지만 하나씩 하나씩 재밌게 만들어 가보겠다. 자연이 흉내내기"고 전했다.
또한 3월에는 "자격증 있는 사람임"이라면서 포크레인을 이용해 땅을 파고 있는 박군의 모습을 공유한 뒤 "언제쯤 꿈꾸던 시골 생활이 될까. 아직은 맨땅에 헤딩 중. 이제 춥지는 않다. 대신 많이 시끄럽다"고 전해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한편 한영과 박군은 지난 2022년 4월 결혼했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