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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 뉴욕 빈 집에 월세 수백만원 줄줄 새..."너무 속 쓰려" ♥이혜원 속상 (선넘패)[종합]

김수현 기자

기사입력 2025-06-26 21:34 | 최종수정 2025-06-26 21:41


안정환, 뉴욕 빈 집에 월세 수백만원 줄줄 새..."너무 속 쓰려" ♥이…

[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딸을 뉴욕대에 유학보낸 학부모 이혜원이 '뉴욕 월세'에 대해 혀를 내둘렀다.

26일 방송된 채널A '선 넘은 패밀리'에서는 미국 뉴욕에 거주 중인 신슬예X마크가 여행자들의 로망인 '뉴욕에서 한 달 살기' 플랜을 짜보는 현장이 공개됐다.

이날 '추천해주고 싶은 축제'에 파비앙은 안정환 이혜원을 향해 "두 분 와인 좋아하시지 않냐. 스페인의 하로 와인 축제에 가면 와인을 뿌린다. 태국에 있는 '송끄란'과 비슷한 거다"라 설명했다.

피터는 "영국에는 글래스톤베리라는 음악 축제가 있다. UV도 워낙 세계적인 스타니까 추천한다"라 했고 유세윤은 "고려해보겠습니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첫 번째 베트남 호찌민의 신혼부부의 집. 캐리어에 놓인 집에 이혜원은 "나가라는 거 아니냐"고 농담하자 안정환은 "그래도 친절하네"라 해 눈총을 받았다.

베트남 부부는 최근에 뜨는 휴양지를 소개했다. 이헌기는 "요즘 베트남에서 뜨고 있는 가성비 휴양지 붕따우를 소개하겠다"며 20만 원대에 1박 2일을 즐기는 방법을 공개하기로 했다. 목적지까지 리무진 밴으로 이동하는 루트.

파비앙은 "옛날부터 붕따우는 대통령이나 고위직 관리들의 휴양지였는데 요즘에는 베트남인들의 주말 여행 장소로 유명하다. 호찌민 여행하면서 짧게 가는 걸 추천한다"라 ?다. 무이네와 다낭은 한국인에게 유명하지만 붕따우는 아직 유명하지 않다고.


안정환, 뉴욕 빈 집에 월세 수백만원 줄줄 새..."너무 속 쓰려" ♥이…
유럽풍의 로비부터 넓은 침실, 오션뷰에 수영장 역시 5성급 호텔다웠다. 해변 바로 옆 인피니티 풀까지 휴가로 즐기기에 딱인 곳이었다. 하지만 조식 포함 13만 원이라고.


사진을 찍어주는 남편에 안정환은 "어쩜 나 보는 거 같네"라 공감했다. 이혜원은 "아내가 인상 쓰는 걸 보니까 다시 해야겠다"라며 불만을 터트리는 남편들을 보고 "그냥 찍어"라 타박했다.

다음 코스는 로컬 맛집이었다. 반콧, 반쎄오, 음료까지 한 화로 1만 원인 저녁에 SNS 핫플레이스도 들렀다. 삼면이 바다인 붕따우는 해산물 천국이기도 했다. 실컷 먹은 저녁은 한화 3만 6천 원이었다.

다음 장소는 바로 뉴욕이었다. 알콩달콩한 NEW 패밀리에 이혜원은 곧장 "첫인상이 어땠냐" 물었고 안정환은 "예쁘다"라 즉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뉴욕에서 한 달 살기'는 베트남의 가성비 여행과는 비교되어 보였다. "집안 거덜나는 거 아니냐"는 말에 이혜원은 "부모 돈으로 한 달 살기는 괜찮지"라 했고 안정환은 "미안한데 자기는 내 돈 아니야?"라 물었다. 이혜원은 "내 돈은 내 거, 오빠 돈도 내 거"라며 웃었다.

찐 뉴욕패밀리가 소개하는 뉴욕 한 달 살기. 이혜원은 "지금 우리 리원이가 대학교 방학이어서 한국에 들어와 있다"라 했다. 방학이라 한국으로 돌아온 것. 이혜원은 "마음이 너무 아프다. 쓰리다"라 속상해 했다.


안정환, 뉴욕 빈 집에 월세 수백만원 줄줄 새..."너무 속 쓰려" ♥이…
뉴욕의 집이 비는 만큼 돈이 새는 상황. 유학생인 리원이가 한국에 들어오는 만큼 월세는 그냥 나가고 있음에 학부모인 안정환 이혜원은 속이 쓰릴 수 밖에 없었다.

한 달 살이에 필수적인 대중교통. 안정환은 "한 달 살이 하려면 대중교통을 잘 알아야 한다"라며 화면에 집중했고 이혜원은 "교통비가 너무 비싸니까 저도 지하철 타고 다닌다"라며 끄덕였다.

뉴욕의 유명 스테이크집 나온 가나시에 안정환은 "시금치 무조건 먹어야 돼"라 했고 이혜원은 "선수 때 맨날 시금치 무침을 해 먹였다"라며 진저리를 쳤다. 스테이크집에서는 무려 30만 원이 나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안정환은 "자주는 못 먹고 한 달에 한 번 먹는다 치면 (괜찮다). 뉴욕 스테이크는 먹어봐야지"라 했다.

뉴욕 한 달 물가 기준 외식비는 450~500만 원에 달했다.

마크는 "뉴욕이 비싼 이유는 보이지 않는 세금이 있다. 뉴욕은 섬이다보니 모든 물건을 외부에서 매일 들여오기 때문에 가격에 더 붙는다"라 설명했다.

엠파이어스테이트의 웅장함에 이혜원은 "뉴욕에 있는 학교는 졸업할 때 엠파이어 스테이트 색이 변한다. 졸업식 날이면 해당 학교의 상징색으로 변하면서 축하하는 거다"라 전했다.

힐링 명소인 영국의 와이트섬. 조지는 "저는 2살 때부터 와이트섬에서 자랐다"며 시댁을 찾았다. 영국의 제주도라는 와이트섬은 초보 부모에겐 육아 탈출 힐링이기도 했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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