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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배우 정준호가 해외여행 중 딸 육아에 진땀을 흘렸다.
오키나와에 도착하자마자 딸 유담이는 원하는 물건을 사고 싶어 했고 이하정은 "왜 쇼핑을 해! 안돼. 아빠 닮아서 쇼핑을 너무 좋아해"라며 현실 엄마의 모습을 보였다.
이윽고 식사 시간. 정준호는 신현준 가족까지 챙기고 아이들의 식사를 도왔고 나중에서야 허겁지겁 식사하기 시작했다. 이하정은 땀을 뻘뻘 흘리고 먹는 정준호를 보며 "몸이 허하신가 보다. 너무 힘드신가 봐. 땀을 왜 이렇게 많이 흘리지"라고 말했고 정준호는 "괜히 왔다"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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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호는 뒤이은 일정에서 아이들과 놀아주며 더욱 지쳐갔고 "내 예감이... 처음이자 마지막 여행이 될 것 같다"라고 강조해 폭소를 안겼다.
그 와중에 유담이는 정준호에게 안겨 가기도. 이하정은 "아빠는 체력장에 온 것 같다. 너 24kg잖아. 아빠가 지금 거의 극기훈련하는 것 같은데"라고 말했고 정준호는 "엄청 무겁다. 어차피 처음이자 마지막이니 실컷 놀아라"라며 영혼 없는 멘트를 날려 재차 웃음을 안겼다.
결국 정준호는 의자에 홀로 머리를 젖히고 누워 일어나지 못했다. 이하정은 "이 분은 전사하셨다"라고 표현했고 신현준은 이 모습을 놓칠세라, 정준호가 잠든 모습을 급히 카메라에 담아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정준호와 이하정은 2011년 결혼했으며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
joyjoy9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