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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청주여자교도소 수감 중인 대한민국 희대의 여성 살인범 엄인숙, 고유정의 근황이 공개된다.
지인에 따르면 엄인숙은 평소 과시 욕구가 강하고, 먹고 싶은 죽을 사 먹기 위해 택시비로 10만 원을 쓸 정도로 특이한 소비 습관을 지녔던 것으로 밝혀졌다. 청주여자교도소 옛 재소자에 따르면 "엄인숙이 스스로 왼쪽 눈을 찔러 함몰이 됐다"고. MC 이경규는 "이것도 보험금을 노린 행동이냐?"며 놀라워했다.
이어서 2019년,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만든 '시신 없는 살인사건'의 범인, 고유정의 미스터리한 범행들도 살펴본다. 전남편을 살해하기 전 시신 처리를 위해 '감자탕 끓이는 법', '제주 바다 쓰레기' 등을 검색하는 등 치밀한 모습을 보인 고유정. 이혼한 전남편이 아들을 보고 싶어 하는 점을 이용해 면접 교섭을 가장, 전남편을 숙소로 유인해 수면제 성분이 든 약을 카레에 섞여 먹인 뒤 범행을 저질렀다. 아들이 피가 묻은 고유정을 보고 "엄마 뭐해?"라고 묻자 "물감 놀이를 한다"고 태연하게 거짓말을 했다는 이야기에, 김현우 소장은 "그러고도 인간이냐?"며 분노했다. 현재 교도소에 수감 중인 그녀는 어떻게 생활하고 있는지 방송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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