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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서초동' 이종석의 딕션이 귀에 꽂힌다.
그 일상조차 어떤 장르처럼 느껴지게 만드는 이종석의 내공은 법정에서 빛을 발했다. 날카로운 분석력과 냉철한 논리로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베테랑 변호사. 감정보다 팩트를 우선시하는 주형의 이성적인 면모는 이종석의 한 치의 오차도 없는 딕션과 흔들림 없는 목소리로 힘을 얻었고, 직설적인 화법과 차분하고 논리적인 어조는 주형의 한마디 한마디에 강한 설득력을 더하며 보는 이들로 하여금 고개를 저절로 끄덕이게 했다. 법정에서의 프로페셔널한 그의 모습이 장르적 재미를 선사, 시청자를 안방극장으로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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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일상의 공감을 더하며 주말 밤 쉼표처럼 잔잔하고 건강한 에너지로 시청자를 매료시키고 있는 드라마 '서초동'은 매주 토일 오후 9시 20분 tvN에서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