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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우주소녀 수빈(본명 박수빈)이 뮤지컬 '번 더 위치' 첫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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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더 위치' 첫 공연에 나선 수빈은 부드럽고 맑은 음색으로 관객들의 귀를 사로잡다가도 '러브'가 겪는 혼란스러움을 생생하게 표현하며 오싹하고 기묘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등 다채로운 감정선으로 눈길을 끌었다.
지난 2023년 7월, '알로하, 나의 엄마들'로 뮤지컬 배우에 도전한 수빈은 다음 해 뮤지컬 '그레이트 코멧'에서 '나타샤' 역을 완벽하게 소화, 믿고 듣는 보컬과 깊어진 연기력을 드러내며 뮤지컬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이 가운데, '번 더 위치'로 새로운 도전에 나선 수빈이 앞으로 어떤 놀라운 무대를 이어갈지 기대가 모인다.
'번 더 위치'는 오는 10월 12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소극장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