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MBN '가보자GO' 시즌5에 레전드 가수 하춘화가 출연한다.
MC들은 "김영철의 모창이 싫지는 않나?"라고 물었고, 하춘화는 "전혀 아니다. 오히려 나도 즐긴다"라며 "나를 흉내 내서 인기를 얻었다는데 얼마나 고마운 일인가. 김영철이 내 흉내를 내며 뜨지 않았나. 내 덕분에 뜬 거다"라고 쿨한 대인배의 면모를 보였다.
이어 하춘화는 김영철과의 일화를 공개해 모두를 폭소케 한다. 그녀는 "김영철이 나를 찾아와서 '선배님 성대모사 덕분에 떴다'라고 말하길래 '열심히 해라'라고 하면서 CD를 선물했다. 그런데 바로 다음 날 '하춘화 선배님을 만났는데 영철아 이거 신곡이야! 열심히 해라 라고 했다'라며 바로 코미디 소재로 쓰더라. 그 이후부터 김영철을 만나면 말을 잘 안 한다. 또 코미디 소재로 쓸까 봐"라고 웃픈 고백을 했다.
|
한편, MBN '가보자GO' 시즌5는 안정환과 홍현희가 친구의 집부터 그 인물을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일터나 연습실 등과 같은 특별하고 의미 있는 장소들을 방문해 인생 이야기를 나누는 전 국민 집들이 투어 프로그램으로 매주 토요일 저녁 8시 20분에 방송된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