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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장근석이 감상선암 투병 후 달라진 마음가짐을 털어놨다.
이어 "10개월 동안 수술을 기다리며 가족에게조차 말하지 못했다"라며 갑상선암 투병기를 고백하고, "병을 이겨내고 나니 더 많은 관객 앞에 서고 싶어졌다"는 진심을 전한다. 건강 회복 이후 활발히 재개한 일본 활동과 팬들과의 교감 방식도 눈길을 끈다.
특히 일본 현지에서 펼친 버스킹 공연과 EDM 무대, 다양한 콘셉트를 넘나드는 음악 활동이 소개된다. 장근석은 "팬 연령대가 70대까지 확장됐다"라며 "강남 8학군 엄마처럼 열정적인 팬들이 많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그는 자신이 직접 정리한 일본 내 한류스타 계보를 소개하며 배용준, 박보검, 채종협 등과 함께 자신의 위치를 되짚는다.
그는 '미남이시네요' 속 명대사 "네가 날 좋아하는 걸 허락해 준다"를 셀프 재연했는데, 옆에 있던 이홍기는 "평소 장근석이 플러팅 멘트를 한다"라고 폭로한다. 이에 장근석은 김신영에게 즉석으로 플러팅 멘트를 해 특유의 능청스러운 매력을 뽐낸다.
한국과 일본을 넘나들며 진화한 33년 차 배우 장근석의 진심과 유쾌함이 담긴 '라디오스타' 첫 출연분은 오는 16일 수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