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택조는 집을 소개하며 아내, 며느리, 손자, 손녀와 함께 찍은 가족사진을 보여줬다. 사위인 장현성의 모습을 보고는 "우리 사위 장현성. 배우로서 훌륭하다. 노래도 잘하고 춤도 잘 춘다"라며 흐뭇해했다.
양택조는 술 때문에 죽을 뻔한 고비를 넘겼지만, 딸이 찾아오자 막걸리를 마시는 모습을 보였다. 딸은 헛웃음을 지으며 "엄마 그러던데, 주전자에 몰래 술 따라서 밤에 물인 척하며 드셨다며?"라고 물었고 양택조는 "몰라"라며 시치미를 뗐다.
양택조는 간경화로 건강 악화가 된 때를 떠올리며 "술을 많이 마셔서 간경화가 됐다. 간이 돌멩이가 돼서 3개월 시한부가 됐다"라고 떠올렸고 딸은 "아버지 소식을 듣고 숨이 막히는 것 같았다. '아빠가 마지막인 것 같다, 병원으로 오라'는 연락을 받았다. 가는 내내 눈물이 줄줄 흘렀다. 아빠는 삶을 포기해서 술도 더 많이 드셨다고 한다"라고 울컥했다. 다행히 양택조는 이후 아들에게 간 이식을 받아 건강을 되찾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