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유나 기자] 상간 혐의로 피소된 가수 숙행과 만났다는 유부남이 입장을 밝혔다.
1일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 이진호'에는 '충격 단독! 숙행 유부남 심경 토로 '동거? 엘리베이터 키스는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숙행과 만난 유부남 A씨의 인터뷰가 담겼다. 그는 "저도 언론 보도를 봤는데 숙행이 악마의 편집으로 인해 너무 비난 받아야될 사람으로 나오더라. 숙행이 유부남을 만난 사실이 변하는 건 아니지만 그 과정이라든가 언론에 보도됐던 내용들이 왜곡된게 많아서 해명을 해야할 것 같아서 나섰다"고 말문을 열었다.
숙행과 동갑인 1979년생으로 현재 사업을 하고 있다는 유부남은 2004년 아내와 결혼했으며, 슬하에 자녀들이 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먼저 A씨는 숙행과의 첫 만남에 대해, 10년 이상 알고 지낸 숙행의 절친과 캠핑 관련 사업을 하려고 의논하던 중, 캠핑을 좋아하는 숙행과 마케팅 측면에서 얘기를 하려 했고, 우연한 식사 자리에서 2024년 8~9월 숙행을 만나게 됐다고 밝혔다. 그날 숙행과 번호 교환을 하고 한번씩 안부 연락을 주고 받았다는 A씨는 "본격적으로 보게 된 건 1월이었다. 1월 부산 출장을 같이 간 적이 있다. 아픈 숙행의 매니저를 대신해 내가 부산 출장을 따라갔다"며 "아내가 그 사실을 알고 숙행과 교제를 이미 하고 있었다고 생각한 것 같다. 그때는 연인 관계가 전혀 아니었다"고 부인했다.
이진호가 "숙행 씨와 처음 만났을때 본인이 유부남인 사실을 말했느냐"고 묻자 A씨는 "당연히 가정이 있다고 얘기했다"고 밝혔다.
이어 "언제부터 교제를 시작했느냐"는 질문에 "정식으로 '우리 만남을 갖자'고 한 적은 없고 제가 부부관계가 안 좋다보니 2월 초 별거를 해 집을 따로 얻어 나왔다. 근데 결혼을 2004년 해 어린 나이부터 한 번도 혼자 자취를 하거나 그런 적이 없다보니 가구, 가전은 어떻게 사야하는지 밥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전혀 몰랐다. 그런 거를 숙행한테 요청했다. '너는 연예인이니까 싸게 살 수 없냐'고 물어봐서 숙행이 가구점도 소개시켜주고 필요한 반찬도 주고 그렇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논란이 된 키스 장면이 담긴 CCTV에 대해 "2025년 5~7월 사이이다"고 밝혔다. A씨는 "숙행도 바보가 아니니까..제가 별거를 했다는 것은 정상적이지 않다는 걸 알 거 아니냐. 4월 9일 콘서트 직전 내 마음을 표현했다. '난 상황이 이렇고 이혼을 전제로 나와있다'고 했다. 저는 당장 서류 도장을 찍고 정리를 하고 싶었는데 와이프는 첫째가 수능을 앞두고 있어 이런 중요한 시기에 분란을 만들고 싶지 않다 해서 수능 때까지는 기다리자 했다. 그렇게 해서 별거하고 그렇게 되는지 알았다. 그런 수순으로 숙행한테 이혼 준비중이고, 사실은 모든 것들이 마무리된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얘기한 거다"며 "숙행은 처음엔 겁을 많이 냈다. 연예인인데 그렇게 하면 안된다고. 아내한테 전화오면 무서워 도망다녔고, 나중에는 익숙해지니까 내가 유부남이란 걸 잊고 안일했던 것 같다. 결정적인 건 3월 아내가 전화해서 '내 남편 돌려줘'라고 한 적이 있다. 나도 되게 황당했다. 이미 이혼을 전제로 별거를 하고 있는데 왜 남편을 돌려달라는 얘기를 하는지 싶었다. 사실 숙행과 정식으로 교제한 것도 아니었다. 마음은 나 혼자 있었던 거다. 전화를 한 이후에 아내가 '내 남편 돌려달라'는 식으로 문자를 보낸 것 같다. 그래서 내가 숙행한테 문자를 차단하라 했다. 숙행 입장에서 억울할 수 있는게 이 모든게 사실은 저로 인해서 발생됐다. 마치 숙행이가 유부남을 꼬셔서 가정을 파탄나게 했다는 것에 너무 포커싱이 돼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A씨는 숙행과 동거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같이 산 적이 없다. 숙행은 논현동에 자기 동생과 살고 있는 더 큰 좋은 집이 있다. 난 18평짜리 집에 살았는데 굳이 여기 와서 살 일이 없다. 숙행이 내가 혼자 사는 집에 왔다갔다는 많이 했다. 동거 자체는 있을 수가 없는 일인데 엘리베이터에서 자주 목격되다 보니 한 집에 살았다고 단정을 지은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굉장히 프라이빗한 공간이라 입주민 아니면 들어올 수가 없고 당연히 사람이 없을 때 스킨십을 했는데 (아내가)내가 그 집에 거주하니까 법원에다가 증거보전 신청을 해서 CCTV 분량을 확보한 거다"고 전했다.
그러다가 9월에 아내에게 내용증명이 날아왔다고. A씨는 "상간 소를 제기하기 전 숙행에게 내용증명을 보냈다. 이에 숙행은 깜짝 놀라 '이런 식이면 연예계 생활 끝난다. 네가 내 인생 책임질 거냐?'고 따졌다"고 전했다.
이진호가 "숙행 씨도 가정이 완전히 끝나지 않은 걸 인지하지 않았느냐"고 묻자 그는 "그 부분에 대해선 할 말은 없다. 그 부분은 잘못을 인정한다는 거고 어차피 재판에서도 그 부분은 인정 받을 수밖에 없다. 나머지 동거 이런 부분들 공격하는 것들에 대한 부풀린 오해가 너무 심하다보니 마치 숙행을 마녀사냥하는 게 아니냐"라고 답했다.
끝으로 그는 숙행에게 "나한테 모든 책임을 돌렸으면 좋겠고 숙행이 금전적으로 피해를 본다면 내가 어떻게해서든 보상을 해야할 부분이고 일단 너무 상처를 받았을 것 같아 마음이 아프다. 유부남을 만난 사실 자체는 평생 사죄해야할 부분이지만 이 모든 게 어쨌든 내 말만 믿고 속아서 결론적으로 이렇게 된 거고 오해가 생겼다. 이 친구는 남한테 티끌만큼 피해 주는 것도 마음 아파서 못 하는 사람이다. 대국민적으로 너무 잘못된 여자로 낙인되는 게 너무 마음 아프다"며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