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우주 기자] '유퀴즈' 이승윤이 '나는 자연인이다' 촬영 중 생명까지 위험했던 아찔한 일화를 털어놨다.
25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개그맨 윤택, 이승윤이 출연했다.
유재석은 "두 사람을 왜 이제야 모시냐 할 텐데 '나는 자연인이다'가 '유퀴즈'와 동시간대였다. 그래서 두 분을 모시고 싶어도 모실 수가 없었다"며 "근데 '나는 자연인이다'가 편성을 옮기면서 모실 수 있게 됐다"고 두 사람을 소개했다.
'나는 자연인이다'는 대한민국에서 재방송을 가장 많이 하는 방송 1위였다. 이승윤은 "재방료가 1년에 한번씩 들어오는데 목돈이 들어오는 느낌이다. 그거 잘 모아서 부모님 집 사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윤택은 "재방송을 많이 하면 '재방료가 어마어마하겠네' 생각하는데 제도적으로 상한선이 있다. 그래도 너무 감사하다"고 밝혔다.
단독MC라는 말에 설레는 마음으로 '나는 자연인이다' 출연을 결심했다는 이승윤. 하지만 1회 촬영에서 이승윤은 전설의 '생선 대가리 카레'를 먹었다. 이승윤은 "다음 촬영은 힘들 거 같다고 얘기했는데 또 연락이 온 거다. '정말 못 갈 거 같다' 하니까 설득을 하시더라. '1회 때 고생 많이 했는데 2회에 더한 게 나오겠냐'더라. 생각해보니 그런 거 같아 2회를 갔는데 2회 때 나온 게 고라니 생간이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시청률이 폭발하면서 파일럿이었던 '나는 자연인이다'는 정규 프로그램으로 편성됐고, 이승윤과 윤택도 계속 MC 자리를 이어가게 됐다.
하지만 촬영 중 위험한 일도 있었다. 이승윤은 "2015년에 장수말벌에 쏘였다. 장수말벌에 쏘여 돌아가신 분들이 굉장히 많다. 독성이 일반 벌의 500배 된다더라"라며 "그런 게 몸에 앉으면 가만히 있거나 수건으로 쫓아내야 하는데 자연인 형님이 놀라셔서 살충제를 뿌린 거다. 살충제를 뿌렸으니까 얼마나 열받았겠냐. 그래서 나를 쏜 것"이라 밝혔다.
이승윤은 "촬영을 이어가려 했는데 PD가 응급실에 가자고 했다. 산길을 20분 정도 내려가는데 식도가 붓더라. 얼굴이 부어오르고 걷지도 못하고 의식이 혼미해졌다"며 "병원 도착할 때쯤에 의식을 잃었다. 의사 선생님이 정말 위험했다더라"라고 아찔했던 기억을 떠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