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수현기자] 가수 김재중이 '정자 동결'을 고백하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15일 방송된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아시아의 중심이자 국민 효자 김재중이 절친 최진혁, 윤시윤, 유선호를 집으로 초대했다.
40대 싱글들, 김재중 윤시윤, 최진혁은 결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김재중은 "어머니가 아들이 장가 가는 걸 싫어한다"는 윤시윤 최진혁에 "결론은 어머니들 때문에 결혼을 안하는 거냐"라고 어리둥절해 했다.
한창 무르익은 결혼 이야기에 김재중은 "난 결혼 의지가 강해서 '정자 동결'을 한 적도 있다"라 깜짝 고백했다.
결혼 후 낳을 2세를 준비하기위해 정자 동결 보존을 했다고. 김재중은 "남자도 젊었을 때 유전자를 보관을 해야 건강한 아이를 출산할 수 있지 않냐"라 했다.
미래의 건강한 아이를 낳기 위한 김재중의 현명한 선택이었다. 아이 아빠인 붐 역시 "맞다. 중요하다"라며 준비된 아빠의 자세를 칭찬했다. 최진혁은 "그거 진짜 잘한 것 같다"라고 끄덕였다.
김재중은 경험자가 알려주는 정자 동결 생생 후기를 전했다. 김재중은 "테스트를 하기 위해 병원에 가야 한다. 정자 동결 테스트를 할 때 의사 선생님과 첫 면담 시간에 '일단 바지 한 번 벗어보라'고 하더라"라 해 겉으로 이상이 없는지부터 체크하는 것이라고. 최진혁은 "너무 충격적이다"라며 눈을 동그랗게 떴다.
김재중은 "검사가 끝나면 방에 들어가는데 거기서 문제가 터진다. 정자 채취하는 방에서 내가 너무 빨리 나오거나 늦게 나가면 문제가 생긴다. 골든 타임을 지켜야 한다"라 했다.
이어 "밖에서 '김재중씨~' 하고 큰 소리로 이름을 호명한다. 마스크 쓰고 몰래 갔는데 그렇게 크게 이름을 부르면 사람들이 쳐다보지 않냐. 너무 빨리 나가도 늦게 나가도 민망해진다"라며 웃었다.
연예인인 것을 들키지 않게 목소리까지 변조한 김재중은 당시 상황을 생생하게 전했다.
최준혁은 "사실 나도 '정자 동결해야겠다' 말한 적이 있는데 사실 그것 때문에 못 가겠다. 용기가 안난다"라며 공인으로서의 고충을 털어놓았다.
김재중은 "근데 심지어 그건 테스트였다. 1차로 테스트를 보고 2번의 창피함을 감수해야 한다. 그래도 추천한다"라고 했다.
그는 "근데 3~5년만에 동결 보존한 정자가 폐기가 된다. '이렇게 짧나?' 싶다. 건강한 상태가 3년이고 5년이면 폐기처분된다"며 "지금은 폐기가 됐다. 당분간은 정자 동결은 안할 예정이다"라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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