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채널 NXT가 새 예능 쯔양몇끼의 포스터를 공개하며 첫 방송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홍콩 길거리 계단에 주저앉은 넋나간 박명수와 정준하, 그리고 그 사이에서 해맑은 미소로 에그타르트를 먹고 있는 쯔양의 모습이 담겼다.
앞서 공개된 현장 사진에서 자신감 넘치던 박명수와 정준하는 이번 포스터에서 180도 달라진 표정을 짓고 있어 궁금증을 자아낸다. 특히 박명수는 쯔양을 외면한채 한손에 퇴근벨을 들고 있고, 정준하는 급속노화가 온 듯 피곤이 가득한 표정으로 행복한 먹방을 이어가고 있는 쯔양과 대비되는 온도차를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제작진은 "사실 포스터에 사용된 이미지는 포스터용으로 촬영한 A컷은 아니지만 <쯔양몇끼>의 기획의도와 현장 분위기를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이미지라 선택을 했다"고 밝혔다.
<쯔양몇끼>는 "방송 촬영할 때가 가장 배고프다"는 쯔양의 속마음 인터뷰에서 출발한 프로그램. 제작진은 "쯔양이 진짜 맛있는 음식을 배부를 때까지 마음껏 먹게 해주자"는 단순하지만 강력한 목표 아래 프로젝트를 기획했고, 이를 위해 쯔양의 식사를 끝까지 책임질 '먹바라지' 섭외에 공을 들였다.
첫 목적지인 홍콩 편에 최적화된 먹바라지로 특유의 2인자 캐릭터와 수발 능력을 갖춘 박명수와 미식 경험과 국내외 맛집 정보력을 보유한 정준하를 섭외했다. 제작진은 티격태격하면서도 찰떡 호흡을 선보이는 '하와수' 조합이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고. 포스터만 보면 이런 제작진의 의도는 정확하게 들어맞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쯔양몇끼> 소식이 알려진 뒤 시청자들 사이에서 "방송사가 쯔양 식비를 감당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는 반응이 나오며 프로그램 제작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연출을 맡은 이영식 PD는 "<맛있는 녀석들> 제작 당시에도 가장 많이 들었던 질문이 출연진 식비 이야기였다"며 "이번에는 쯔양이 배부를 때까지 먹을 수 있도록 하는 게 기획의 핵심이라 제작비 책정 단계부터 고민이 많았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이 재밌으려면 먹바라지가 끝까지 음식을 대령해야 한다는 조건이 반드시 충족돼야 했고, 방송사 역시 '쯔양이 행복하게 배불러야 한다'는 데 공감해 나름 충분한 수준의 제작비를 확보했다"고 전했다.
실제로 2박3일간 홍콩에서 진행된 촬영에 책정된 쯔양 1인의 식비는 제작진 전체 식비의 약 5배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생고생 먹바라지 투어 <쯔양몇끼>는 오는 5월 30일(토) 저녁 7시 50분 ENA, Kstar, NXT에서 첫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