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지현 기자] 우주소녀 출신 가수 다영이 뮤직비디오 촬영 뒤에야 할리우드 스타 안젤리나 졸리 딸 샤일로 졸리의 정체를 알게 된 사연을 공개했다.
23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우주소녀 막내에서 '핫걸'로 180도 변신한 솔로 가수 다영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다영은 지난 4월 발매한 두 번째 디지털 싱글 'What's a girl to do' 뮤직비디오 비하인드를 전하며 뜻밖의 글로벌 인연을 털어놨다.
다영은 "미국에서 댄서 공개 오디션을 진행했는데 700명 정도가 지원했다"며 "그중 샤일로라는 친구가 편한 옷차림으로 왔더라. 다른 참가자들은 다 힙하게 꾸미고 왔는데 그 친구는 모델처럼 자연스러운 느낌이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처음엔 눈에 확 띄진 않았다. '몸에 춤이 없는 느낌인데?' 싶었는데 막상 춤을 추기 시작하니까 분위기로 현장을 압도했다"며 "너무 잘해서 바로 합격했다"고 말했다.
특히 다영은 뮤직비디오 촬영을 모두 마친 뒤에야 샤일로의 정체를 알게 됐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그는 "크레딧 정리를 하다가 이름이 '샤일로 졸리'인 걸 봤다. 흔치 않은 성이지 않나. 그때서야 알게 됐다"면서 "샤일로가 나중에 직접 성을 빼달라고 이야기했다. 엄마의 후광 없이 스스로 인정받고 싶어 했던 것 같다. 내 뮤비가 샤일로의 데뷔작이 됐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다영은 "샤일로 덕분에 해외에서도 제 이름이 언급되고 기사도 많이 나왔다"며 "오히려 너무 고맙다"고 솔직한 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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