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셔널리그]강릉시청, 울산미포 잡고 '선두 등극'

기사입력 2016-04-17 14:27



이번에는 강릉시청이다.

내셔널리그 초반 선두싸움이 점입가경이다. 매라운드마다 1위가 바뀌고 있다. 5라운드에는 강릉시청이 순위표 꼭대기에 이름을 올렸다. 강릉시청은 16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울산현대미포조선과의 2016년 인천국제공항 내셔널리그 5라운드에서 2대1 역전승을 거뒀다. 승점 11점(3승2무)이 된 강릉시청은 선두로 뛰어올랐다. 극적인 승부였다. 강릉시청은 전반 36분 울산현대미포조선의 김정주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다녔다. 패색이 짙던 후반 37분부터 강릉시청의 매직이 시작됐다. 정동철의 골로 동점을 만든 강릉시청은 후반 44분 주광선의 골로 기어코 승부를 뒤집었다.

경주한수원(승점 10)은 2위에 자리했다. 경주한수원은 16일 천안축구센터에서 열린 천안시청전에서 최용우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5대0 대승을 거뒀다. 전반 27분 한상학의 골로 앞서나간 경주한수원은 이후 최용우의 원맨쇼로 승기를 잡았다. 최용우는 후반 2분, 20분, 42분 세골을 터트리며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경주한수원은 후반 44분 최인창의 쐐기골까지 터지며 완승을 마무리했다.

목포시청은 후반 36분 터진 이현진의 결승골을 잘지켜 대전코레일을 1대0으로 제압했고, 부산교통공사는 신명재의 멀티골로 창원시청을 2대1로 꺾었다. 김해시청과 용인시청은 1대1로 비겼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2016년 인천국제공항 내셔널리그 5라운드(15~16일)

목포시청 1-0 대전코레일

김해시청 1-1 용인시청


강릉시청 2-1 울산현대미포조선

부산교통공사 2-1 창원시청

경주한수원 5-0 천안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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