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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가 '욕설 응원'으로 벌금형을 받았다.
멕시코는 지역 예선에서도 '욕설 응원'으로 곤욕을 치른 바 있다. 또 지난 2014년 브라질월드컵에서도 멕시코가 치른 경기에서 욕설이 적지 않게 들려왔다. 당시 FIFA는 어떤 제재도 내리지 않았지만, 이번에는 벌금형을 피할 수 없었다. 멕시코 공격수 하비에르 에르난데스는 21일 자신의 SNS를 통해 팬들의 자제를 요구했다. 그는 "경기장의 모든 팬들이 모욕적인 발언을 하지 않길 바란다. 추가적인 제재를 피해야 한다"고 밝혔다.
FIFA는 이번 대회에서 매 경기 '모욕적인 행위'를 잡아내기 위해 3명의 전문 위원을 배치하고 있다. 한국의 24일 조별리그 2차전 상대가 바로 멕시코다. '열광'을 넘어선 멕시코 팬들의 응원도 극복해야 할 장애물 중 하나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