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멕시코 팬 4만대군이 '푸토(Puto)' 구호 대신 새 구호를 외치기로 했다.
|
FIFA는 멕시코축구협회에 벌금 징계를 내리면서 팬들의 구호가 계속될 경우 팬 ID를 취소시킬 의향도 있다는 경고를 하기도 했다.
사실 FIFA도 4년 만에 입장을 바꾼 셈이었다. 2014년 브라질월드컵 당시에도 멕시코 팬들의 '푸토' 응원구호는 논란의 대상이었다. 카메룬과의 조별리그 1차전은 물론 브라질과의 2차전에서도 푸토를 외치기도 했다. 심지어 '푸토'의 의미를 모르는 브라질 팬들은 따라서 외치기도 했다. 당시 FIFA는 '푸토가 상대팀 선수를 얕잡아보거나 가볍게 조롱하는 것 이상의 의미가 없다'는 멕시코 측의 해명을 듣고 비하의 근거가 없는 것으로 결론을 내린 바 있다. 소치(러시아)=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