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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멕시코]손흥민 이재성 투톱 낙점, 문선민 주세종 깜짝 선발

노주환 기자

기사입력 2018-06-23 22:39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

신태용호의 멕시코전 선발 명단이 나왔다.

한국(FIFA랭킹 57위) 축구 월드컵대표팀은 24일 새벽 0시(한국시각)부터 러시아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멕시코(15위)와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F조 2차전을 갖는다.

신태용 감독은 기본 전력에서 한 수 위인 멕시코를 상대로 4-4-2 전형을 선택했다. 최전방에 손흥민과 이재성을 배치한다. 허리 진영에는 기성용과 주세종이 가운데에 서고, 좌우 측면에 문선민과 황희찬을 배치했다. 포백은 중앙에 장현수 김영권이 서고, 그 좌우에 김민우와 이 용이 선다.

우리나라는 1차전서 장신 군단 스웨덴에 선전했지만 PK골을 내주며 0대1로 졌다. 한국은 멕시코전에서 승리하거나 최소 비겨야만 마지막 독일전에서 16강을 놓고 싸울 수 있다. 멕시코에 질 경우 2패로 사실상 조별리그 탈락이 유력해진다. 멕시코는 1차전서 독일을 1대0으로 잡았다. 멕시코가 승리할 경우 2승으로 16강행이 확실해진다.

신태용호는 스웨덴전에선 4-3-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장신의 김신욱을 중앙 공격수로 하고 좌우에 손흥민과 황희찬을 배치했다. 2선 미드필더로 기성용 구자철 이재성을 썼다. 포백은 중앙에 장현수 김영권, 좌우 풀백으로 박주호와 이 용을 섰다.

이번 상대는 스웨덴과 색깔이 전혀 다른 멕시코다. 스웨덴이 높이와 세트피스에서 강점을 보였다면 멕시코는 힘 스피드 개인기를 두루 갖춘 한 수 위의 상대다. 모두를 놀라게 한 독일전에선 빠른 역습과 정확한 패싱력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신태용호 출범 이후 4-4-2 포메이션을 사용했을 때 가장 경기력이 안정적이었고 결과도 최상이었다. 선수들도 이 포메이션에 가장 익숙해 있다.


로스토프(러시아)=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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