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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안 좋습니다. 쉬면서 재충전하고 난 후 다시 제 일을 찾겠습니다."
이임생 기술위원장은 지난해 11월 축구협회가 인적쇄신안을 발표하면서 새 집행부에 합류했다. 당시 최영일 부회장, 김판곤 대표팀감독선위원장, 홍명보 전무 등과 함께 임명됐다.
당시 축구협회는 기존의 기술위원회를 국가대표팀감독선임위원회와 기술발전위원회로 양분했다. 기술발전위원회는 한국 축구의 기술 발전 분야를 다루는 업무로 한정했다. 감독 선임 분야는 국가대표팀감독선임위원회에 맡겨 전담키로 했다.
국가대표 출신으로 월드컵 본선 경험까지 있는 이 기술위원장은 수원 삼성과 홈유나이티드(싱가포르), 선전 핑안, 옌벤 부덕, 톈진테다(이상 중국) 등에서 지도자 경험을 쌓았다.
이 기술위원장은 채 1년도 채우지 못하고 축구협회 요직에서 물러났다. 일각에선 "이렇게 물러나면 협회가 사람을 잘못 봤다는 얘기 밖에 더 나오겠느냐"고 우려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