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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더 브라이너가 최우수 선수의 영광을 차지했다.
그는 전반 31분 시원한 중거리슛을 꽂아 넣었다. 루카쿠가 중원에서 상대의 볼을 가로채 역습에 나섰다. 패스를 받은 더 브라이너는 쿠티뉴와 마르셀로의 사이를 뚫고 강력한 슛으로 골을 완성했다.
벨기에는 전반 13분 코너킥 상황에서 상대의 자책골을 앞세워 1-0 리드를 잡았다. 여기에 더 브라이너의 추가골을 묶어 달아났다. '영원한 우승후보' 브라질은 후반 31분 아우구스투의 골로 추격에 나섰지만, 벨기에가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발휘하며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