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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FC가 U-23(23세 이하)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 이승모(20)를 임대 영입했다.
포항 유스 출신인 이승모는 김동현(포철고), 임민혁(U-20 월드컵), 두현석(AFC U-23 챔피언십) 등과 발을 맞춰본 경험이 있고, 최근에는 에이스 나상호와 함께 U-23 축구국가대표팀에 발탁되는 등 광주 선수들과 호흡이 기대된다.
박진섭 감독은 "미드필드 지역에서 공격과 수비 모두 소화 가능한 이승모의 다재다능함이 중원에 큰 힘을 실어줄 것이다. 포항 코치 시절 함께한 경험을 되살려 광주에서 더 큰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지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승모는 2013년부터 다수의 국제대회(AFC U-16 챔피언십, 2015 U-17 월드컵, 2016 수원JS컵, 2017 U-20 월드컵 등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대한민국을 이끌 차세대 미드필더로 평가받고 있다. 하지만 포항에선 지난 시즌 3경기를 소화하는 데 그쳤다. 올 시즌 포항에선 기회를 얻지 못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축구 대표팀 후보로도 꼽히고 있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