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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2위' 서정원 감독 "홈에서 전북과 좋은 경기 할 것"

김가을 기자

기사입력 2018-07-11 21:40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홈에서 전북과 좋은 경기 하고 싶다."

승장 서정원 수원 감독의 말이다.

수원은 11일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펼쳐진 전남과의 2018년 KEB하나은행 K리그1 1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2대0으로 승리했다. 원정에서 승점 3점을 챙긴 수원은 2위 싸움에 불을 지폈다.

경기 뒤 서 감독은 "후반기 첫 경기를 패해서 아쉬웠다. 개막전에서 전남에 패했던 것도 있어서 설욕하고 싶었다. 더운 날씨였다. 선수들의 집중력이 흐트러지는 부분이 있었는데 집중력 싸움에서 이긴 것 같다. 이 기세로 홈에서 전북과 경기있는데, 좋은 경기 하고 싶다"고 말했다. 수원은 14일 홈에서 '1강' 전북과 붙는다.

이날 경기에는 새 얼굴이 투입됐다. '이적생' 한의권과 사리치, '데뷔전' 김준형이 경기에 나섰다. 서 감독은 "사실 모험이었다. 그래도 무난하게 잘 해줬다. 특히 김준형이 데뷔전에서 기대 이상으로 잘해줬다. 사리치는 아직 정상 컨디션 아니다. 훈련한지 3일밖에 되지 않았다. 몸을 만들면 좋은 모습 보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치열한 순위 싸움이다. 수원, 제주, 경남이 치열하게 붙고 있다. 서 감독은 "어느팀이 더욱 집중력을 가지고 경기하느냐가 관건인 것 같다. 아무래도 3일에 한 경기라서 걱정이지만, 우리가 전반기에 해 왔듯이 로테이션을 통해 이원화 시켜야 할 것 같다"고 각오를 다졌다.

광양=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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