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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출발하는 대표팀의 첫 상대가 결정됐다.
FIFA 랭킹 9위 칠레는 2016년 코파아메리카 우승팀이자, 작년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했지만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해 화제가 됐던 팀이다. 올해 1월 레이날도 루에다 감독이 사령탑에 올라 새롭게 팀을 정비 중이다. 알렉시스 산체스(맨유)와 아르투로 비달(바이에른 뮌헨), 개리 메델(베식타스)이 주축이다. 월드컵 무대에 오르지 못했지만 실력은 여전하다. 러시아 월드컵에 진출한 세르비아, 스웨덴, 폴란드, 세르비아와 맞붙어 2승2무를 기록했다. 역대 전적은 2008년 1월 서울에서 한번 맞붙어 우리가 0대1으로 패했다.
전한진 KFA 사무총장은 "러시아 월드컵을 마치고 새롭게 출발하는 대표팀의 장단점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상대다. 내년 1월 열리는 아시안컵을 준비하는 선수들에게도 마음가짐을 새로이 할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