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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주장 에당 아자르(27)가 마지막 경기에서 최우수선수가 됐다.
벨기에의 역습은 후반전에 위력을 더했다. 후반 34분 단숨에 공격진으로 올라왔다. 후반 37분에는 케빈 더 브라이너가 왼쪽으로 침투하는 아자르에게 정확한 스루 패스를 넣었다. 공을 잡은 아자르는 골키퍼와 1대1 상황에서 오른발로 왼쪽 골망을 흔들었다. 잉글랜드를 좌절시킨 쐐기골이었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많은 드리블을 성공시킨 아자르는 경기 후 '맨 오브 더 매치'를 수상했다. 그동안의 활약을 인정받는 귀중한 상이었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