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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 EPL 에버턴 4분마다 1골씩 핸드볼 스코어 구단 기록

노주환 기자

기사입력 2018-07-15 12:09


화면캡처=에버턴 홈페이지 동영상

친선경기라지만 축구에서 믿기지 않는 스코어가 나왔다. 22-0. 한쪽 팀이 단 한 골도 넣지 못한 것도 놀랍지만 다른 한 팀이 무려 22골을 몰아친 게 더 굉장하다.

EPL 에버턴이 2018~2019 프리시즌 첫 경기에서 구단 기록을 새로 썼다.

포르투갈 출신 마르쿠 실바 감독이 새로 지휘봉을 잡은 에버턴이 프리시즌 친선경기 첫날 무려 22골을 터트리는 믿기 어려운 기록적인 대승을 거뒀다. 오스트리아 전지훈련에 나선 에버턴은 15일(한국시각) 오스트리아 이르드닝 리스너알름 아레나에서 열린 ATV 이르드닝과의 친선경기에서 4명이 해트트릭 이상을 작성하는 골 잔치 속에 22대0 대승을 거뒀다. 이르드닝은 오스트리아 하부리그 클럽팀이다.

에버턴은 전반 10골, 후반 12골을 터트렸다. 약 4분 마다 평균 1골씩 기록한 셈이다. 에버턴은 케빈 미랄라스가 가장 많은 5골을 기록했고, 오마르 니아세, 센크 토순(이상 4골), 아데몰라 루크먼(3골) 등 4명이 해트트릭 이상을 기록하며 16골을 합작했다. 또 니콜라 블라시치가 2골, 레이튼 베인스, 메이슨 홀게이트, 마이클 킨 등도 골맛을 봤다.

실바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내 축구 철학을 이해하기 위해 열정과 모든 걸 보여주었다"고 칭찬했다. 그는 지난 시즌까지 왓포드를 이끌었고, 이번 시즌을 앞두고 에버턴과 계약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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