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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랜드가 모처럼 화력을 가동하며 최하위 탈출에 성공했다.
1무3패, 4경기 연속 무승의 늪에서 탈출한 서울이랜드는 5승5무8패(승점 20)를 기록하며 이날 성남에 패한 안양(승점 17)을 따돌리고 최하위에서 벗어났다.
반면 안산은 3연패를 기록하며 6위를 지킨 것에 만족했다.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서울이랜드는 후반 시작한 지 얼마되지 않아 승부의 저울을 기울였다. 8분 중원에서 김재웅의 침투패스가 절묘했던 가운데 이를 받은 최오백이 상대 골키퍼를 따돌리며 왼발 인사이드로 침착하게 골망을 흔들었다.
허를 찔린 안산은 만회골을 위해 안간힘을 썼지만 종료 직전까지 내려서지 않으며 전방 압박을 계속 유지한 서울이랜드의 기세를 뚫지 못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