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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욱은 '체형 변화중', "호날두와 같은 근육질로 변신하고파"

김진회 기자

기사입력 2018-07-22 22:07



"신체나이를 더 젊게 만들고 있다."

'고공 폭격기' 김신욱(전북)은 현재 '체형 변화 중'이다.

김신욱은 22일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상주 상무와의 2018년 KEB하나은행 K리그1 1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전반 36분 선제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의 2대0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가 끝난 뒤 김신욱은 "월드컵이 끝나면 변화를 줘야 한다. 지난 브라질월드컵이 끝나고 변화를 준 건 전북 이적이었다. 그래서 축구 스타일을 많이 바꿨다. 러시아월드컵 이후에는 현실적으로 체형을 바꾸고 있다. 체중을 줄이고 근력을 늘리고 있다. 모든 것을 아시아챔피언스리그 8강에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2~3년 전부터 준비하고 싶었고 호날두와 같은 근육질로 바꾸고 싶었다. 시간이 없어 시도를 못했다. 결론적으로 경기장에서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것이다. 나이 든 선수가 아시아에서 잘할 수 있겠지만 신체적인 것은 젊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상주=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러시아월드컵 이후 변화된 것은.

▶월드컵이 끝나면 변화를 줘야 한다. 지난 브라질월드컵이 끝나고 변화를 준 건 전북 이적이었다. 그래서 축구 스타일을 많이 바꿨다. 러시아월드컵 이후에는 현실적으로 체형을 바꾸고 있다. 체중을 줄이고 근력을 늘리고 있다. 모든 것을 아시아챔피언스리그 8강에 맞추고 있다.


-체형의 변화는 왜 필요한가.

▶2년 전부터 순발력을 요하는 웨이트 훈련을 많이 했다. 매년 경기력이 나쁘지 않았다. 한 때 대표팀에서 골을 많이 넣었다. 그러나 신체나이를 젊게 만들려고 노력 중이다. 월드컵 전에는 시도할 수 없었다.

-과거 개인 트레이너를 고용하기도 했는데.

▶이번에는 전북 지오바니 트레이너와 함께 식단 변화부터 웨이트 훈련에 집중하고 있다. 사실 몸에 힘이 없다. 그러나 1~2달 뒤에는 몸이 올라올 것이다. 그래도 상주전에서 골을 넣게 돼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구체적으로 몸무게를 얼마나 유지해야 하나.

▶월드컵 때 체중이 98㎏이었다. 지금은 96㎏이다. 빠진 2㎏을 근육량으로 채워넣어야 한다. 지금밖에 할 시기가 없다. 지오바니와 웨이트 훈련을 하고 식단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서른 한 살이다. 몸에 변화를 준다는 건 쉽지 않다. 그러나 석 달 뒤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

-월드컵 비난이 영향을 미쳤나.

▶2~3년 전부터 준비하고 싶었고 호날두와 같은 근육질로 바꾸고 싶었다. 시간이 없어 시도를 못했다. 결론적으로 경기장에서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것이다. 나이 든 선수가 아시아에서 잘할 수 있겠지만 신체적인 것은 젊어야 한다.

-축구를 더 잘하기 위한 발전인가.

▶타깃형 스트라이커는 강팀에 있어야 한다. 역습 위주인 팀에는 나 같은 유형이 필요없다. 그래서 전북 선수들에게 고맙다. 동료가 있어야 내가 빛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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