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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나이를 더 젊게 만들고 있다."
경기가 끝난 뒤 김신욱은 "월드컵이 끝나면 변화를 줘야 한다. 지난 브라질월드컵이 끝나고 변화를 준 건 전북 이적이었다. 그래서 축구 스타일을 많이 바꿨다. 러시아월드컵 이후에는 현실적으로 체형을 바꾸고 있다. 체중을 줄이고 근력을 늘리고 있다. 모든 것을 아시아챔피언스리그 8강에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2~3년 전부터 준비하고 싶었고 호날두와 같은 근육질로 바꾸고 싶었다. 시간이 없어 시도를 못했다. 결론적으로 경기장에서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것이다. 나이 든 선수가 아시아에서 잘할 수 있겠지만 신체적인 것은 젊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상주=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러시아월드컵 이후 변화된 것은.
▶월드컵이 끝나면 변화를 줘야 한다. 지난 브라질월드컵이 끝나고 변화를 준 건 전북 이적이었다. 그래서 축구 스타일을 많이 바꿨다. 러시아월드컵 이후에는 현실적으로 체형을 바꾸고 있다. 체중을 줄이고 근력을 늘리고 있다. 모든 것을 아시아챔피언스리그 8강에 맞추고 있다.
-체형의 변화는 왜 필요한가.
▶2년 전부터 순발력을 요하는 웨이트 훈련을 많이 했다. 매년 경기력이 나쁘지 않았다. 한 때 대표팀에서 골을 많이 넣었다. 그러나 신체나이를 젊게 만들려고 노력 중이다. 월드컵 전에는 시도할 수 없었다.
-과거 개인 트레이너를 고용하기도 했는데.
▶이번에는 전북 지오바니 트레이너와 함께 식단 변화부터 웨이트 훈련에 집중하고 있다. 사실 몸에 힘이 없다. 그러나 1~2달 뒤에는 몸이 올라올 것이다. 그래도 상주전에서 골을 넣게 돼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구체적으로 몸무게를 얼마나 유지해야 하나.
▶월드컵 때 체중이 98㎏이었다. 지금은 96㎏이다. 빠진 2㎏을 근육량으로 채워넣어야 한다. 지금밖에 할 시기가 없다. 지오바니와 웨이트 훈련을 하고 식단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서른 한 살이다. 몸에 변화를 준다는 건 쉽지 않다. 그러나 석 달 뒤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
-월드컵 비난이 영향을 미쳤나.
▶2~3년 전부터 준비하고 싶었고 호날두와 같은 근육질로 바꾸고 싶었다. 시간이 없어 시도를 못했다. 결론적으로 경기장에서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것이다. 나이 든 선수가 아시아에서 잘할 수 있겠지만 신체적인 것은 젊어야 한다.
-축구를 더 잘하기 위한 발전인가.
▶타깃형 스트라이커는 강팀에 있어야 한다. 역습 위주인 팀에는 나 같은 유형이 필요없다. 그래서 전북 선수들에게 고맙다. 동료가 있어야 내가 빛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