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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난 감독의 결정을 존종했다."
독일은 러시아월드컵에서 월드컵 역사상 처음 조별리그를 통과하지 못했다. 스웨덴, 멕시코, 한국과 F조에 속했던 독일은 1승2패의 초라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대표팀에 대한 비난은 거세졌다. 사네의 빈자리가 느껴졌지만, 뢰브 감독의 계획에 사네는 포함되지 않았다.
사네는 "스쿼드에 없었기 때문에 함께하지 못했다. 모두에게 시간이 필요하다. 나도 가라앉힐 시간이 필요했다. 다른 선수들도 마찬가지다. 가족들과 함께 보낼 시간을 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대표팀 은퇴를 선언한 메수트 외질에 대해서도 "그의 결정이다. 시간이 필요하다. 그가 얘기할 수 있도록 둬야 한다"고 했다.
뢰브 감독은 사네 대신 율리안 브란트(레버쿠젠)를 발탁했다. 사네는 "뢰브와 얘기를 나눴기 때문에 그가 무엇을 원하는지 알았다. 브란트가 발탁돼서 정말 좋았다. 그는 나와 예전에 함께 뛰어봤다. 정말 훌륭한 선수다"라고 했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