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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극' AG 조추첨 25일 다시 열린다, AFC "1차 조추첨 결과 무시"

김진회 기자

기사입력 2018-07-24 10:04



김학범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대표팀 감독이 한 시름 놓게 됐다. 아시안게임 조추첨 일자와 편성방법이 다시 발표됐다.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25일 오후 4시(이하 한국시각)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위치한 아시아축구연맹(AFC) 본부에서 아시안게임 조추첨식을 다시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참가팀은 26개국이다. 지난 5일 누락된 아랍에미리트(UAE)와 팔레스타인이 포함됐다. AFC는 1차 조추첨 결과를 무시하고 다시 추첨하기로 했다고 협회에 알려왔다.

총 6개조로 편성될 예정인 가운데 4개조(A, C, D, F)는 4팀씩 편성하고 B조와 E조가 5개팀씩 편성된다는 것이 AFC측의 설명이다.

지난 5일 촌극이 발생했다.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가 AFC에 넘겨준 리스트에 UAE와 팔레스타인을 빠뜨린 것. 참가신청을 이메일이 아닌 우편으로 접수하면서 출전해야 할 팀이 누락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이후 AFC를 비롯해 인도네시아축구협회, 아시안게임조직위원회는 어떤 방법으로 재추첨을 해야 할 지 장고에 돌입했다. 결국 내놓은 답은 1차 조추첨 무시였다.

김학범호는 1차 조추첨을 통해 비교적 수월한 바레인(14일), 말레이시아(16일), 키르기스스탄(19일)과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다. 그러나 상대국이 바뀔 가능성이 커졌다.

경기일자도 앞당겨졌다. 5개 팀으로 구성될 2개 조(B조, E조)는 8월 10일 첫 경기를 갖는다. 단, 포트1에 배정받은 우승팀 한국을 포함한 2014년 인천 대회 성적 상위 5팀 증 B1과 E1에 해당되는 팀은 8월 12 첫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4개 팀으로 구성될 A, C, D조는 예정대로 8월 14일에 조별리그 1차전이 이뤄진다. F조의 첫 경기는 8월 15일이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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