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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수원에 패' 송경섭 감독 "그래도 희망을 본 경기"

선수민 기자

기사입력 2018-07-29 21:27


수원 삼성과 강원 FC의 K리그 1 2018 경기가 2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다. 강원 송경섭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수원=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

/2018.07.29/

강원FC가 8경기 연속 무패에 실패했다.

강원은 3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 삼성과의 2018년 KEB하나은행 K리그1 20라운드 0대2로 패했다. 수원은 3경기 연속 무패를 달렸다. 리그 8경기 연속 무패에 도전했던 강원은 수원의 벽에 막혔다. 중위권에서 치고 올라가지 못했다.

이날 강원은 무득점에 그쳤다. 에이스 제리치를 후반 조커로 대기시켰다. 하지만 전반 36분 염기훈에게 먼저 프리킥 선제골을 내줬다. 후반전에는 몇 번의 결정적 찬스를 만들었으나, 골문을 열지 못했다. 후반 추가 시간 3분에는 이범영이 패스 미스를 하면서 데얀에 쐐기골을 내줬다.

송경섭 강원 감독은 경기 후 "적지에서 좋은 경기를 했다고 생각한다. 프리킥 실점은 조금 아쉬웠다. 공격에서 상대 뒷 공간을 노리려고 하는 플레이가 잘 이뤄지지 않았다. 골을 만들 수 있는 상황에서 못 만든 것이 아쉽다"고 총평했다. 이어 송 감독은 선발 출전한 정조국에 대해 "(정)조국이 컨디션이 나쁘지 않았다. 그러나 전반 실점으로 득점력이 더 좋은 제리치를 빠르게 교체 투입했다. 공격에서 결정력은 아쉬웠지만 연계 플레이는 좋았다. 초반 실점으로 준비한 대로 잘 풀리지 않았다"고 했다.

이범영의 실수를 두고는 "선수들이 더 영리하게 할 필요가 있다. 이범영의 발 기술이 약한 편인데, 그런 부분에서 완급 조절이 안 좋았다. 그래도 선수를 탓할 수 없는 부분이다.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았다. 희망을 갖게 된 경기였다"고 설명했다.
수원=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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