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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9G 무패' 박동혁 아산 감독 "긍정적이다"

김가을 기자

기사입력 2018-07-30 21:46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이런 경기력이라면 1위 할 수 있지 않나 싶다."

박동혁 아산 감독의 말이다.

박 감독이 이끄는 아산은 30일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부천과의 2018년 KEB하나은행 K리그2(2부 리그) 21라운드 홈경기에서 0대0 무승부를 기록했다. 아산은 리그 9경기 무패행진(5승4무)을 달렸다.

경기 뒤 박 감독은 "선수들이 열심히 했다.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득점이 없어서 아쉽다. 우리가 성급하게 슈팅한 모습이 있었다. 하지만 후반에는 개인적인 능력을 발휘해 영리하게 했다. 아쉽기는 하지만 더운 날씨 속에서도 잘했다고 평가한다. 오늘 같은 경기력이라면 1위 할 수 있지 않나 싶다.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한샘 등 우리 주축 수비수가 영리하면서 전투력도 갖고 있다. 책임감도 있다. 모두에게 칭찬을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아산은 8월 5일 부산과 격돌한다. 이후 곧바로 전북과 대한축구협회(FA)컵 대결을 펼친다. 박 감독은 "선수들 모두가 중요한 경기라는 것을 다 알고 있었다. 순위 싸움을 해야하기에 부산 경기도 중요하다. 이명주가 나오지 못할 것 같은데, 다른 선수들과 잘 준비하겠다. 부산 상대로 이기지 못했는데, 이길 수 있도록 잘하겠다"고 말했다.

박 감독은 "부산전 이후 결과에 따라 (전북전) 준비가 달라질 수 있다. 일단 부산전에 집중하겠다. 물론 전북과의 경기는 선수들에게 동기부여가 될 수 있다. 전북과 경기를 해서 우리의 실력이 어느정도인지 보고 싶다. 팬들을 위해서라도 이슈거리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잘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아산=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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