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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부 감독 아쉬움 "전북에 모든 면에서 졌다"

김진회 기자

기사입력 2018-09-02 21:33


김종부 감독 사진제공=프로축구연맹

"전북에 모든 면에서 졌다."

김종부 경남 감독의 얼굴에는 아쉬움이 가득했다.

경남은 2일 진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8년 KEB하나은행 K리그 27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북에 0대3으로 완패했다.

추격 기회를 놓쳤다. 이날 승리하면 전북과의 승점차를 한 자릿수로 좁힐 수 있었다. 그러나 변명할 여지가 없는 패배였다. 김 감독이 바랐던 경기내용이 전북을 뛰어넘기에 역부족이었다.

경기가 끝난 뒤 김 감독은 "전북과 첫 경기(0대4 패)도 마찬가지지만 선수 개인 능력을 떠나서 몸싸움이나 압박 등에서 모두 상대가 앞섰다. 경기력을 끌어올리려면 이런 부분에서 뒤지지 않아야 한다고 주문했는데 아쉽다"고 밝혔다.

이날 패배에도 경남은 2위(승점 49)를 지켰다. 경남은 다행히 같은 날 3위 울산(승점 45)이 최하위 인천에 패하면서 승점 4점차를 유지할 수 있었다.

전반 세트피스에서 두 골을 내준 것에 대해선 "경기 나가기 전에도 상대 세트피스 수비를 주문했는데 너무나 안일하게 대처했다"고 설명했다. 또 "좋은 팀은 알고도 막기 어렵다. 우리가 그 부분을 놓친 것 같다"고 전했다.

부상으로 교체된 조재철에 대해서는 "(부상 정도는) 하루 지나봐야 알 것 같다"고 했다. 진주=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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