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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해서 대표팀에 남겠다는 각오로 버티겠다."
파주=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A대표팀 합류 소감은.
▶아시아게임 잘 마쳐서 기분 좋게 합류할 수 있었다. 이렇게 카메라 많은데서 인터뷰하는 것도 처음이다. 10시에 왔는데 TV에서 보던 형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꿈만 같다. 이순간이 너무 소중하기에 하루하루를 성실히 하면서 형들의 좋은 점을 배우는 일주일이 됐으면 좋겠다.
▶인터뷰를 봤다. 나를 좋게 봐주셔서 감사하다. 경기 나갈지 모르겠지만, 내가 설 포지션에서 최선을 다하겠다. 공격적으로 나갈때 활동량 많이 하면서 연계 하면서 플레이하겠다. 인터뷰에서도 말씀하신대로 더 적극적으로 공격할 수 있도록 하겠다. 좋아하는 플레이를 하면 좋게 봐주실 것 같다.
-대표팀은 생존 경쟁인데.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면서 생각한 것이 '이제 시작이다'고 생각했다. A대표팀에 처음 오면서 마음적으로, 몸적으로 준비를 많이했다. 내 생각보다 더 쉽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해도 끝까지, 계속해서 오겠다는 생각으로 보내겠다. 그러면 계속 좋은 기회가 올 것이라 생각한다.
-아시안게임에서 헌신하는 플레이가 돋보였다.
▶당연히 해야할 부분이다. 아시안게임에서 지금까지 선수생활 하면서 지금껏 가장 열심히 했다. 이런 대회를 하면서 느낀 부분이 많다. 당연히 A대표팀 뿐만 아니라 소속팀에서도 이런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그러면 더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나를 믿고 더 잘 준비하겠다.
-8명이 함께 들어왔는데
▶친구도 두명이나 있고 함께한 흥민이형 의조형 현우형 등이 있다. 아는 선수 없으면 적응하기 힘들었을거다. 무엇보다 후임인 세종이형이 있다. 형들이랑 다가가서 친해지고 싶다.
-손흥민 SNS에 글을 남겼는데.
안좋게 생각하는 분도 있더라. 고생한 흥민형한테 편하게 생각하시라는 뜻으로 내 나름대로 친근함의 표시였다. 흥민이형은 별다른 이야기는 안했다.
-공격포인트에 대한 욕심이 있나.
▶이번에 소집하면서 목표로 한 것은 멘탈적인 부분은 당연히 준비했고, 경기장에서 1분이든 2분이든 데뷔하는게 목표다. 공격포인트 생각할 겨를이 없다. 기회가 주어지면 내가 가진 것을 다 표현하고 싶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공격포인트도 나올 것이다.